안녕하세요. 바야흐로 전기차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은 내연기관 차들을 빠르게 정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처음엔 테슬라를 제외하고는 전기차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일이 없었는데 요즘엔 벤츠, 아우디, 볼보 등에서도 전기차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새삼 다가오네요. 이런 상황에서 볼보에서 EX30이라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어떤 차인지, 그리고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한 번 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볼보 EX30 제원 그리고 스펙
일단 차량의 제원과 스펙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냥 단순히 숫자로만 나타내면 잘 비교가 되지 않을 테니 기아의 EV6 롱레인지 모델을 비교군으로 삼아보겠습니다.
기보적인 크기는 EV6가 전체적으로 크지만 전고의 경우 볼보 EX30이 조금 더 높게 파악됩니다. 여기에 배터리 용량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EV6가 기본적으로 배터리 용량은 좀 더 크지만 주행거리는 볼보 EX30이 좀 더 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적은 용량임에도 같은 거리로 보이네요. 참고로 EV6의 주행거리 차이는 타이어의 크기 차이로 인해 발생한 부분입니다.
| EV6 | 볼보 EX30 | |
| 배터리 용량 | 77.4kWh | 69kWh |
| 주행거리 | 434km ~ 475km | 475km |
볼보 전기차 EX30 가격, 견적, 색상
사실 가장 중요한 건 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전기차 보조금은 차량 가격이 5,700만 원 이하이면 100% 다 받을 수 있는 만큼 그보다 저렴하게 나오는 게 중요합니다. 일단 EX30의 트림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그리고 사실상 이게 전체 선택의 전부입니다.
일단 Core의 가격은 49,450,000원 Ultra의 가격은 55,160,000원입니다. 5,710,000원 차이가 나는데요. 파워트레인은 각 트림별로 동일하고 차량의 색상만 선택하면 됩니다. 폴스타도 그렇고 볼보 역시 트림이 복잡하지 않아서 차량을 선택하는데 큰 고민이 없어도 될 것 같습니다. 가격 차이는 옵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 부분별로 차이점만 간략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 오디오
- Core : 볼보 음향 시스템
- Ultra : 하만 카돈
- 통신
- Core : 없음
- Ultra : 무선충전, 전후방 USB 충전포트
- 보안
- Core : 없음
- Ultra : 바닥조명 도어미러, 디지털키 플러스
- 온도조절
- Core : 운전자석
- Ultra : 운전자석 및 보조석 온도조절 / 공기질 측정 및 원격 실내 정화 / 공기 품질 센서 시스템
- 외부스타일
- Core : 없음
- Ultra : 파노라마 루프
- 적재함(트렁크)
- Core : 없음
- Ultra : 전동식 테일게이트
전부 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분량의 문제로 인해 이 정도만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실 5,710,000원 차이는 현대나 기아의 옵션에 포함된 파노라마 루프나 음향시스템 등을 하다 보면 5,710,000원보다 훨씬 더 들어가기에 기왕이면 Ultra로 선택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차량의 색상은 총 4가지인데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볼보 EX30 가격은? 실구매가 알아보기
사실 차량을 구매할 때 가격은 정말 중요합니다. 가성비만 놓고 따진다면 Core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긴 합니다. 볼보나 폴스타의 경우 안전에 관한 부분은 기본 차량에도 충분히 들어가 있기에 더욱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조금의 여유가 있다면! 그리고 혹시 아이를 키우시는 집이라면 저는 Ultra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현대나 기아에서 저만한 옵션을 넣으려면 금액이 훨씬 더 커지는데 모든 옵션이 5백만 원가량이라면 나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보조금을 받는 경우 얼마에 구입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국고만 받는 경우 4,772만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Ultra 기준)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 받으신다면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Core 모델을 구입하신다면 4201만 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 기준은 아래에서 참고했습니다.
우선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서는 각 차량 모델별 보조금을 안내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볼보 EX30은 대상으로 지정되지 않아 비슷한 크기 및 가격대인 EV6를 기준으로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EV6의 올해 보조금은 744만 원입니다. 이건 국고보조금이고 이제 지자체 보조금이 있는데요.
지자체 보조금은 다음처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고보조금에 지자체 보조금을 합하면 전체적인 금액을 계산할 수 있겠네요.
| 시도 | 전기차 보조금 |
| 서울특별시 | 180만원 |
| 부산광역시 | 300만원 |
| 대구광역시 | 350만원 |
| 인천광역시 | 350만원 |
| 광주광역시 | 390만원 |
| 대전광역시 | 350만원 |
| 울산광역시 | 340만원 |
| 세종특별자치시 | 400만원 |
| 경기도 | 300 ~ 500만원 |
| 강원특별자치도 | 360만원 |
| 충청북도 | 680만원 |
| 충청남도 | 700만원 |
| 전라북도 | 700만원 |
| 전나남도 | 620 ~ 850만원 |
| 경상북도 | 600 ~ 1,100만원 |
| 경상남도 | 600 ~ 1,150만원 |
| 제주특별자치도 | 400만원 |
사실 아직 전기차의 가격이 많이 비싼 것은 사실입니다. Core 모델을 지자체 보조금 없이 구입하는 경우 조금만 더 보태서 그렌저를 살 수 있는 금액이니까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전기차를 꽤 오래 타고 다녔던 경험자로서 전기차는 그만한 매력이 충분히 있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형편과 기준에 맞게 구입하시면 되는 부분이니 좋은 차 구매하셔서 안전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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