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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풀이의 넓고 앝은 대화 주제]

꽃가루 언제까지? 꽃가루 지수 확인하세요!(feat. 버드나무, 이팝나무 오해)

by 디아크⌲ 2023.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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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은 게 완전히 봄이 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봄이 찾아오면 함께 오는 불청객이 있습니다. 바로 '꽃가루'입니다. 혹시 우리나라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꽃가루 지수'라는 것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외출하시기 전에 꼭 확인하시면 좋은 부분이니 한 번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꽃가루가 언제까지 날리는지에 대한 정보도 확인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떤 꽃가루가 문제일까요?

다행히 모든 꽃가루가 알레르기나 비염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기상청에서는 제공하는 정보에 따르면 참나무, 소나무 그리고 잡초에서 날리는 꽃가루가 주로 문제가 됩니다. 이 부분은 기상청 날씨누리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로 접속하시면 내일, 모레, 글피 꽃가루 위험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역별 종합지수 - 생활기상지수 - 테마날씨 - 기상청 날씨누리

동파가능지수 자세한 내용은 "지점값보기" 새창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점값보기 오늘오늘 동파가능지수를 시간 간격으로 제공합니다. 내일내일 동파가능지수를 시간 간격으로 제공합니다

www.weather.go.kr

생각보다 꽃가루를 날리지 않는 나무, '버드나무'와 '이팝나무'

물론 두 나무도 꽃가루가 날리고 이 꽃가루 역시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나 비염을 일으킵니다. 보통 사람들이 버드나무의 꽃가루로 오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아래 사진과 같이 하얀 솜털입니다. 사실 저건 꽃가루가 아니라 버드나무의 씨앗으로 솜털이 달린 채 바닥에 떨어져 있다 보니 생기는 오해입니다.

버드나무_씨앗버드나무_씨앗_솜털
버드나무

버드나무의 씨앗은 식물의 여성 생식기에서 생성되어 꽃가루보다 훨씬 큽니다. 반대로 꽃가루는 식물의 남성 생식기에서 생성되며 씨앗보다 훨씬 작고 고운 가루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비슷한 예로 이팝나무 역시 꽃가루를 많이 날린다고 오해를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보시는 바와 같이 꽃이 크기 때문에 많이 날릴 것이라 생각하시지만 실제로는 날리는 양이 매우 적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래 사진처럼 보이기에 많이 날린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팝나무이팝나무
이팝나무

물론 버드나무와 이팝나무의 꽃가루 역시 일부 사람들에게는 알레르기와 비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양이 매우 적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지긋지긋한 꽃가루는 언제까지 날릴까요?

우리나라에서는 꽃가루가 보통 2월 말부터 3월 초에 시작됩니다. 각 지역별로 기후에 따라 5월이나 6월 초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그 가운데 4월이 가장 심하게 걸리는 시기입니다. 이는 보통 참나무나 소나무에 해당하고 대략 4~6월 기간 동안에는 꽃가루 농도지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꽃가루의 원인 중 잡초류는 8~10월 사이에 많이 날아다닙니다.  즉 이번 꽃가루가 끝이 나더라도 8월이 되면 잡초류에서 나오는 꽃가루가 날리는 상황이 됩니다. 

그러니 그 기간 동안에는 가급적이면 마스크를 쓰고 다니시는 것이 기관지 건강에 가장 좋습니다. 기상누리에서는 꽃가루, 가뭄, 안개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으니 아래 링크로 들어가셔서 한 번쯤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꽃가루 날리는 오늘도 기관지 건강 잘 챙기세요!

 

기상청 날씨누리

기상청 날씨누리

www.weather.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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