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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풀이의 넓고 앝은 대화 주제]

기아자동차 EV6 옵션별 설명과 구매 견적 내기

by 디아크⌲ 2022.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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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최근 차를 바꾸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사실 작년부터 준비 중이긴 했는데요. 마침 작년 9월에 교통사고 덕분에 차를 폐차하게 되어.. 차를 바꿀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대기기간으로 인해 비록 급한 데로 QM6 LPe를 현재 타고 있습니다. 차를 바꾸겠다는 다짐은 그래도 유효합니다. 현재 EV6로 바꾸기로 결정을 했고 긴 대기 기간을 한 번 기다려고 보려고 합니다. 차알못인 제가 기아자동차 EV6를 고른 이유와 옵션별 상세 설명 안내드리겠습니다.

EV6 차종별 기본 가격과 선택

기아자동차-전기자동차-EV6-롱레인지
EV6 롱레이진 어스(딥 포레스트 그린)

EV6에는 스탠다드, 롱 레인지, 롱 레인지 GT-Line 이렇게 나뉘는데요. 가격 역시 스탠다드가 가장 저렴하고 GT로 갈수록 비싸집니다. 여기서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의 차이점은 딱 하나, 배터리 용량인데요. 롱 레인지는 77.4 kWh, 스탠다드는 58 kWh입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2WD 기준으로 스탠다드는 370Km, 롱 레인지는 475Km입니다.

  • 스탠다드
    • 라이트 : 49,310,000원
    • 에   어 : 50,370,000원
    • 어   스 : 54,900,000원
  • 롱 레인지
    • 라이트 : 53,460,000원
    • 에   어 : 54,530,000원
    • 어   스 : 59,590,000원
  • 롱 레인지 GT-Line : 60,490,000원

저 같은 경우에는 본가와 처가가 둘 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인지라.. 주행거리는 긴 게 아주 중요합니다. 그래서 롱 레인지 에어로 선택하였지만 만약 주행거리가 그렇게 길지 않으시다면 스탠다드도 훌륭한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저는 이전에 SM3 전기차를 한 2015년쯤부터 약 5년 정도 탔습니다. 당시에는 주행거리가 120Km였는데 단독주택에 집밥이 있으니 정말 충분했습니다. 그러니 만약 충전만 편하게 할 시설이 있다면 전기차의 주행거리는 사실상 큰 문제가 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V6 필요한 옵션 넣고 불필요한 옵션 빼기

이렇게 저는 롱 레인지를 선택하니 이제 또 다른 선택이 남았습니다. 바로 옵션입니다. EV6는 스탠다드와 롱 레인지 모두 동일한 옵션이기 때문에 스탠더드를 선택하신 분들도 참조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일단 옵션의 종류는 10개입니다.

  • 듀얼 모터 4WD
    • 미선택 : 선택 시 4륜 구동이 가능해집니다. 저는 이 부분을 따로 넣지 않았는데요. 사실 지금까지 차를 타며 4륜 구동은 거의 10년 운동하는 동안 탄 적도 없고 실제로 필요성을 딱히 느끼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듀얼 모터 운행 시에는 주행거리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드라이브 와이즈(1,400,000원)
    • 설명 : 전방 충돌 방지 보조(교차 차량, 추월 시 대향차, 측방 접근 차, 회피 조향 보조 기능 포함),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진출입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차로 변경 보조 기능 포함),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 락
    • 선택 : 주로 안전에 관한 부분이라 저는 필수로 선택했습니다 
  • 컴포트(650,000원)
    • 동승석 파워시트, 앞좌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뒷좌석 열선시트, 동승석 전동식 허리 지지대, 동승석/뒷좌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운전석 시트, 아웃사이드 미러), 운전석이지 억세스,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 선택 : 제가 선택한 이유는 뒷좌석 열선시트와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때문입니다. 뒷좌석에서 애들이 혹시나 창문을 여는 것이 걱정돼서 선택했습니다.
  • 컨비니언스(600,000원)
    • 전자식 룸미러(ECM), 러기지 보드,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러기지 파워아웃렛,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기아 디지털 키, 레인센서
    • 전자식 룸미러(ECM) : 야간 운전 시 후속 차량의 라이트 불빛으로부터 운전자의 시야를 보호하기 위한 장치
    • 러기지 보드 : 차량의 트렁크에 설치되는 패널입니다.
    • 러기지 파워아울렛 : 쉽게 설명해서 220V 콘센트입니다.
    • 레인센서 : 와이프를 자동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센터입니다.
    • 선택 : 일단 전자식 룸미러가 선택의 이유인데요. 뒤차의 상향등 공격은 야간 운전을 어렵게 하는지라..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디지털 키도 큰 역할을 하긴 했습니다. 러기지 파워아울렛은 별로 사용할 것 같진 않지만 한 번도 달린 차를 이용해 보지 않았으니 호기심에 넣어봤습니다.
  • 하이테크(컨비니언스 적용 시 선택 가능, 1,850,000원))
    •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실외 V2L 커넥터,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 앞유리에 속도 같은 영상이 뜬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관련 영상을 참조하시면 더 이해가 잘 되실 거예요.
    • 실외 V2L 커넥터 : 러기지 파워아울렛이 외부로 갔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나머지 기능은 전부 주차 관련 편의 옵션입니다.
    • 선택 : 사실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증강현실은 사실 필요 없는데.. 전방 주차 거리 및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때문에 선택했습니다. 운전을 오래 하신 배테랑이라면 정말 굳이 필요한 옵션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원래 없던 차 운전 잘하고 다니신 분들 많으시니까요.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 프리미엄(1,050,000원))
    •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순차 점등 턴시그널램프(프론트/리어), 블랙 유광 휠아치 몰딩&사이드 가니쉬, 앰비언트 라이트, 지오닉 3D 패턴 원단 감싸기(크래쉬패드, 콘솔 암레스트), 블랙 하이그로시(콘솔 어퍼 커버, 도어 트림), 메탈 페달, 콘솔 터치 스위치, 지능형 헤드램프(IFS)
    • 미선택 : 운전할 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추가로 저도 지금까지 차를 6대 정도? 자차로 운행해봤지만 나와있는 부분들 거의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빼버렸습니다.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컨비니언스 적용 시 선택 가능, 1,000,000원))
    •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14스피커, 외장앰프),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 미선택 : 제가 지금 타는 차는 QM6인데 보스 스피커가 들어간 차도 탔고 최근에 안 들어간 차도 탔지만.. 막귀인 저에겐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 와이드 선루프(6500,000원)
    • 선택 : 사실 안 하고 싶었던 부분이나 와이프의 강력한 요청으로 인해 넣은 옵션입니다. 뒷좌석에 탄 아이들에게 개방감을 주고 싶다네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빌트인 캠(600,000원)
    • 빌트인 캠(주행 중 영상기록 장치), 보조배터리
    • 미선택 : 빌트인 캠이긴 한데 사실 그냥 블랙박스입니다. 물론 순정에 내장된 게 있으면 더 좋긴 하겠지만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블랙박스는 영업사원에게 부탁하면 저렴하게 혹은 공짜로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 굳이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 20인치 휠&타이어(400,000원)
    • 255/45 R20 콘티넨탈 타이어&전면가공 휠
    • 미선택 : 전기차의 선택 이유는 경제성입니다. 물론 차값은 비싸지만요. 하하. 일단 타이어 휠이 1인치 커짐에 따라 연비는 4~10% 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인치 업을 하면 장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따로 나중에 정리해서 올려보겠습니다.

저는 이렇게 선택을 모두 마쳤고 최종 차량 가격은 59,680,000원입니다.

  • 롱 레인지 에어 : 54,530,000원
  • 옵션 합계금액 : 5,150,000원

2022년 전기자동차 보조금과 EV6 실구매금액

전기차를 구매하는 가장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지금까지 낸 세금 한 번 돌려받아보고 싶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보조금이야 말로 실제로 큰 메리트이긴 하죠. 일단 작년에는 800만 원이었지 마 올해부터는 70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은 2월 말 또는 3월이 돼야 알 수 있습니다. 일단은 700만 원만 집어넣었습니다. 그 외 다른 잡비로 절약되는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 2022년 전기자동차 국가보조금 : 7,000,000원
  • 2022년 전기자동차 지방보조금 : 알 수 없음
  • 기존 차량 판매대금 : 25,000,000원(단, 출고 시기에 따라 차이 발생)
  • 탁송 방법(본인 탁송) : 122,000원

일단 크게는 저렇게 구매가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매하게 될 가격은... 27,680,000원입니다. 다만 지방보조금이 얼마가 되느냐에 따라 금액은 좀 더 줄어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여기에 사는 곳이 기아자동차 공장 주변이다 보니 직접 가서 받아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저의 실구매가는 대략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솔직히 지금도 예약을 걸어놓은 상황이긴 하지만 고민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지금 차도 6개월도 안된 따끈따끈한 신차인데 이걸 굳이 팔고 새 차를 사는 게 맞는 건가?! 싶긴 하지만 일단 고민해도 시간은 넉넉하기 때문에 계약만 먼저 해두었습니다. 그럼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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