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카나마. 알아철니.. 주기율표 제대로 외워보기(feat. 수헬리베붕탄질산)

안녕하세요. 칼카나마 알아철니 많이 들어보셨을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고등학생 때 외운다고 많이 외웠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수헬리베 붕탄질산.. 생각해 보면 정말 단순하게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원소 주기율표는 원자의 번호, 전자 구성, 화학적 특성에 따라 정렬한 배열입니다. 1869년 러시아의 과학자 멘델레예프가 만들었습니다. 사실 이런 주기율표는 우리에게 지금까지도 시사하는 바가 크게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한 가지 영감을 드리자면 현재 세상에는 새로운 지식은 없다고 합니다. 이건 당시에도 비슷했는데 당시 멘델레예프는 이런 상황에서 기존의 발견된 모든 지식을 정리하고 분류하면서 주기율표를 만들어냈습니다. 별일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요즘 나와있는 지식을 재가공하고 편집한다면 이 또한 새로운 것이 될 수 있으니 더 이상 할 게 없다가 아닌 무엇을 활용해서 무엇을 해볼까 하는 질문을 하는 삶을 살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니모닉을 활용한 암기방법

"수헬리베 붕탄질산 칼카나마 알아철니" 이렇게 외우는 것도 분명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외웠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외웁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의미가 없다 보니 휘발성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억을 오래 잘하기 위해서 활용하는 몇 가지 도구가 있는데 그중에서 니모닉을 활용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니모닉이란 기억하기 쉬운 문구나 연관성을 사용해 암기를 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지식이나 경험을 활용해서 기억할 정보를 보다 쉽게 기억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머리에 보다 오래 남게 외울 수 있습니다. 그럼 니모닉을 적용해서 주기율표를 외워보겠습니다.

니모닉으로 주기율표 암기하기

사실 이 방법은 한국식과 미국식이 있습니다. 일단 저는 미국식으로 외웠기에 미국식으로 외워보겠습니다. 먼저 수헬리베붕탄질산입니다. 영어로 표기하면 H He Li Be B C N O입니다. 이걸로 하나의 문장을 만들어보겠습니다. Hi

HeLi let's watch the BBC News Opening.

이렇게 하나씩 만들어가면 됩니다. 일단 저는 영어로 해보았는데 사실 한국말로 하면 우리 정서에도 잘 맞고 더 외우기 쉽습니다. 그럼 우리 말로 더 쉽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저도 이건 다른 블로거가 쓴걸 참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쉬운 방법이었습니다.

수리남을 까. 그리고 배도 막 카봐
그럼 붕어알이 나올거야. 나오면 과학수사대랑 뉴욕경찰 각각 출동하라고 해.
그럼 과학수사대는 "오 예스" 하고
뉴욕경찰은 "예썰!" 하고 출동할거야.
해냈알! 잡았어!

1족부터 18족까지 적용해보겠습니다.

• 1족 : 수리나까(H He Na K)
• 2족 : 배막카(Be Mg Ca)
• 13족 : 붕어알(B Al)
• 14족 : 과학수사대(C, Si)
• 15족 : 뉴욕경찰(N, P)
• 16족 : 오예스(O, S)
• 17족 : 예썰(F, Cl)
• 18족 : 해냈알(He Ne Ar)

이렇게 분해해보니 정말 외우기 쉬웠습니다.  이렇게까지 쉽게 만들어놨을거라곤 사실 생각하지못했습니다. 역시 한국인에게는 한국방식으로 외우는게 가장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밌게 쉽게 외우기

저 역시 한 때 공부했던 학생이었기에 암기가 모든 공부의 기본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암기를 위해서는 정말 재밌게 외우는 방식이 중요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예전에 영어단어도 외웠던게 기억나는데 정말 획기적이었습니다. 공부할 때 무언가 책상에 영감을 줄 수 있는 것을 올려놓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다들 그럼 열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