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올 때? 뇌졸중일지도 몰라요!

안녕하세요. 개풀이입니다. 오늘 저는 개인적으로 슬픈 소식을 들었습니다. 아직 50대 초반인 제 회사 선배가 지난주 뇌졸중으로 쓰러져 갑자기 병가를 쓰고 입원했다고 하네요. 그 말을 듣고 나니 참 마음이 좋지 않아서 뇌졸중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빨리 쾌차해서 다시 회사로 출근했으면 좋겠네요. 

겨울철에 더 조심해야 하는 뇌졸중

뇌졸중 환자가 느끼는 두통

오늘은 증상부터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 지인이 아프고 난 뒤에 보니 진짜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왠지 증상을 더 알고 싶어 하실 것 같더라고요. 미리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이런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고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뇌졸중 전조증상

뇌졸중의 증상은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소중한 사람을 잘 관찰해주세요.

• 편마비 : 갑자기 한쪽 팔이나 다리, 안면부에 마비가 오는 현상
• 언어장애 :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을 어눌하게 하는 현상
• 시야장애 : 한쪽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거나 사물이 2개로 겹쳐 보이는 현상
• 두통이나 어지럼증 : 머릿속에서 무언가가 폭발하거나 터지는 느낌 등
• 균형감각 상실 : 편마비의 연장 증상으로 갑자기 넘어지거나 균형을 잡지 못하는 증상

위에서 확인되는 증상이 보일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실 뇌졸중은 발생 시점부터 분 단위로 190만 개의 뇌세포가 파괴되기 때문에 빠르게 병원으로 가야만 뇌 조직의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 중 일과성 허혈발작으로 인한 증상은 금세 괜찮아지곤 하지만 일단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보인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절대 해서는 안 되는 행동

위에서 방금 보셨듯이 증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으로 가거나 119를 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래의 행동을 하시느라 병원으로 가지 않는 경우가 있기도 해서 한 번 적어보겠습니다.

• 손을 따고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
• 가족이 올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
• 편마비가 온 팔과 다리 등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주무르기.
• 물이나 약을 먹이는 것.
• 환자 스스로 운전해서 병원으로 가는 것.
• 늦은 시간이라 다음날 외래진료까지 기다리는 것.

뇌졸중은 어떤 질병일까요?

사실 뇌졸중은 정말 흔한 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초마다 한 명씩 걸리고 있고 6초마다 한 명씩 사망할 정도로 무서운 질병이기도 하죠. 이렇게 위험한 병이지만 자세히 알면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뇌졸중의 종류

뇌졸중은 뇌 손상의 원인에 따라 2가지 종류로 쉽게 나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막혀 뇌의 일부가 손상되는 것으로 전체 뇌졸중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뇌혈전증(혈전성 뇌경색) : 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고 약해지면서 상처가 생기는데 이때 피가 응고되면서 형성된 혈전(피딱지)이 혈관을 막는 유형
   2. 뇌색전증(색전성 뇌경색) : 혈전이 떨어져 나가 뇌의 작은 혈관을 막아 생기는 유형
   3. 열공성 뇌경색 : 뇌의 아주 작은 혈관이 막히는 현상인데 발새 위치에 따라서 후유증이 크게 발생할 수 있는 유형
2.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 쉽게 말해 혈관이 터져서 그 혈액으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는 것으로 사망률이 높아 위험합니다.
   1. 지주막하 출혈 : 특히 위험한데 주로 뇌동맥류가 파열되면서 발생합니다. 다량의 혈액이 한 번에 나와 뇌조직을 손상시키고 혈액으로 인해 뇌압이 상승하여 구토나 의식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엄청난 두통을 호소합니다.
   2. 뇌내 출혈 : 고혈압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갑자기 발생하는 뇌출혈로 앞서 말씀드린 뇌졸중의 증상이 갑자기 발생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뇌출혈 환자들은 뇌경색 환자들보다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고 자각증 상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니 증상이 발견되면 바로 병원으로 꼭 가셔야 합니다.

뇌졸중의 위험요인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뇌졸중이 어떤 질병인지 알아봤으니 이제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빠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뇌졸중에 안 걸리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뇌졸중의 위험요인

위험요인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과 통제할 수 없는 부분으로 나뉘는데 각 분야별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 통제할 수 있는 분야
  • 흡연
  • 고혈압 및 당뇨
  • 비반
  • 운동부족
  • 과도한 음주
• 통제할 수 없는 분야
  • 나이
  • 성별
  • 가족력

사실 너무도 흔한 원인이라 말씀드리기도 민망합니다. 저는 사실 건강에 관한 포스팅을 하면서 음주량은 줄었고 회사에서도 최대한 많이 걸어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새 30대 중반이 넘다 보니 조금 무섭더라고요.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 반드시 담배를 끊도록 합니다.
• 음식은 싱겁게 먹고 채소와 생선 등을 골고루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음주는 1~2잔 이하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안 먹는 게 더 좋습니다.
• 하루 최소 30분 이상 운동을 합니다. 이때 약간 땀이 날 정도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만이 되지 않도록 허리둘레, 체중을 평소에 관리해야 합니다.
•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경우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
•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실 마지막에 스트레스 부분은 우리가 통제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최대한 즐거운 상상을 하려고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뇌졸중의 치료방법

뇌졸중이 증상에 따라 2가지로 나뉘듯이 치료법 역시 뇌경색과 뇌출혈이 각각 다릅니다.

뇌경색의 치료방법

• 정맥혈전용해술 : 가장 첫 번째로 하는 치료입니다. 뇌혈관에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서 혈전을 녹입니다.
• 혈전제거술 : 첫 번째 치료가 실패할 경우에 시도하는 치료법으로 혈전을 기계적으로 제거합니다. 

뇌출혈의 치료방법

• 혈압조절이나 뇌압 조절 : 출혈량 증가를 막기 위한 시술로 주로 고혈압으로 인해 발생한 뇌출혈에 실시합니다.
• 뇌혈관조형술과 동맥류 결찰술

뇌졸중의 최고 치료법은 예방입니다. 앞서 알려드린 방법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추운 겨울, 특히 아침에 잘 발생한다고 하니 잘 관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때는 뇌졸중에 좋은 음식으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