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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풀이의 건강이야기]

골다공증의 증상과 걸리기 쉬운 사람(feat. 골밀도 수치표)

by 디아크⌲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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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개풀이입니다. 오늘은 골다공증에 대해서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쉽게 말해서 골다공증은 뼈가 쉽게 부러질 정도로 약해지는 질병인데요. 가장 흔한 증상이 고관절이나 척추, 손목뼈 골정이 나타납니다. 사실 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특별한 변화가 없어서 침묵의 질병이라고 하기도 하죠.

전신-뼈-앞-뒤
우리 몸의 뼈

골다공증의 위험요소와 골감소증

흔히 우리 뼈는 이미 단단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뼈도 살아있는 조직이고 다른 조직처럼 세포분열을 통해 새로운 조직이 오래된 조직을 대체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30대가 되면 골질량(뼈의 질량)이 증가되지 않는데 이때부터 뼈 건강을 위해서는 최대한 이 뼈조직을 유지하는 게 주된 목표가 됩니다. 그렇다면 이런 골다공증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사람들은 누굴까요?

사실 골다공증은 여자, 그 중에서도 여성 노인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특별히 여자들 중에서도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분들이 걸릴 확률이 더 큰데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 50세 이후에 뼈가 골절된 경우
  • 폐경 전에 난소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경우
  • 조기 폐경이 된 경우
  • 칼슘 또는 비타민D를 충분히 먹지 않은 경우
  • 장기간 침대에서 있었거나 신체적으로 활동이 적은 경우
  • 흡연자(흡연자는 칼슘이 몸에 잘 흡수되지 않을 수 있어요.)
  • 특정 약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
  • 호르몬 수치(성 호르몬과 갑상선 호르몬)
  • 체구가 작은 경우

남성의 경우에도 비슷하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남자는 여자보다 뼈 손실량이 더 적기에 위험성이 덜한데 이마저도 65세가 넘어가면 여성과 같은 비율로 뼈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골감소증이 먼저 찾아옵니다.

골다공증이 생기기 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뼈의 양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 단계인데 아직은 뼈를 강하게 유지하고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때 잘 관리하면 나이가 들어도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골밀도 검사를 실시하세요.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은 뼈가 골절되기 전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검사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골밀도 검사비용은 대략 보험 적용 시에는 1.5만원, 비급여는 4만 원 정도면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병원마다 금액은 상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65세가 넘어가면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골밀도 검사는 젊고 건강한 성인의 뼈의 골밀도와 피검사자의 골밀도를 비교하여 결과가 나오는데 아래에 있는 수치 표를 기준으로 결과가 나옵니다.

골밀도 수치 결과
-1.0 이상 정상
-1.0 ~ -2.5 골감소증
-2.5이하 골다공증
-2.5이하 및 골절이 있는 경우  골다공증 심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방법

아직 30세 이전이라면 정말 열심히 운동해야 합니다. 물론 니이와는 크게 상관이 없지만요. 일단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드릴께요.

  • 비타민D와 칼슘 섭취량 늘리기 : 이때 칼슘은 저지방 유제품을 통해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 비타민D는 우리 몸에 칼슘이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두부, 콩과 같이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 칼슘 함유량이 높은 음식
  • 넘어지지 않도록 늘 주위를 살펴 다니기.
  • 운동 : 계단 오르기, 웨이트 트레이닝, 걷기 등

물론 이미 골밀도가 많이 빠진 분들은 이걸로 충분하지 않은데 이 부분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의 골다공증

남자라고 결코 걸리지 않는 병은 아닙니다. 남자들도 충분히 걸릴 수 있는데 가족력이나 비타민D, 칼슘, 운동 부족인 경우 여자들과 위험성은 동일합니다. 여기에 잦은 음주(특히 맥주)로 인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저하 시에는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노인의 골다공증

특히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손자, 손녀들과 놀아주는 과정에서 많이 발생하곤 합니다. 아이와 놀다가 손목이나 갈비뼈, 척추 등이 계속해서 아프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은데, 아이들과 노는 과정에서 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흔히 나이가 들수록 키가 줄고 허리가 굽는다고 하는데 이게 전부 골다공증 증상이 가능성이 큽니다. 저도 오늘 이렇게 골다공증에 대해 공부해보니 저희 부모님 올해 골밀도 검사 한 번 시켜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골다공증은 아주 흔한 질병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골다공증 환자는 2억 명이 넘고, 50세 이후 여자 중에서 2명 중 1명, 남자는 4명 중 1명이 골다공증 환자입니다. 문제는 이 수치가 매년 올라가고 있다는 건데 결국 우리 부모님은 우리가 신경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골다공증에 걸리는 원인은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았으니 예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제 확실히 우리가 부모님을 돌봐드려야 하는 시기가 온 것 같아서 약간 씁쓸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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