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폐렴 마이코플라즈마 치료와 집에서 아이 돌보기

안녕하세요. 최근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으로 때문에 소아과 진료대란이 예상되는 등 문제가 많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4급 법정 감염병으로 주로 5살부터 9살까지의 아이들이 많이 일반적인 항생제나 해열제를 써도 효과가 잘 나지 않는 폐렴입니다. 최근에는 너무 많이 발생해서 아이들이 병원에 오면 가장 먼저 의심하는 게 마이코플라스마 일 정도로 많이 퍼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원인, 증상, 입원 여부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주된 증상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의 증상은 일반적인 감기와 많이 유사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폐렴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발열 : 일반적으로 발열을 동반합니다. 주로 38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해열제를 먹어도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 기침 : 초반에는 마른기침으로 시작하여 이후에는 가래을 동반한 기침이 시작합니다.
• 목 아픔 : 목이 따갑기 시작합니다.
• 피로감 : 일반적으로 아이의 컨디션이 매우 좋지 않아서 힘 없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이 중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아이의 열이 떨어지지 않는 점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 열을 내리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전에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한 글이 있으니 한 번 참조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기 고열 열 내리는 방법 5가지

성인에게는 마이코플라스마 제니탈리움(Mycoplasma Genitalium) 성병 감염이 유명

아이들에게는 주로 폐렴의 원인이지만 사실 '마이코플라스마(Mycoplasma)'는 세균의 한 종류로 다양한 질환을 일으킵니다. 이 주제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 번 다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물론 성인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리기도 하고 증상 역시 아기 폐렴과 비슷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항생제 전염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 전염되는데 생각보다 그 전염성이 꽤 강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많이 걸리는 이유 중 하나가 학교나 기숙사, 어린이집, 학원 등 밀접한 환경에서 쉽게 전파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걸린 아이나 환자가 기침을 하게 되면 공기 중으로 전파되고, 침이나 콧물 같은 분비물이 닿은 물건을 만진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행위로 인해 감염되기도 합니다. 

즉, 평소 마스크를 잘 쓰고 손과 발을 잘 씻어준다면 감염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채기나 기침이 나올 땐 휴지나 팔꿈치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치료하는 데는 일반적인 항생제를 사용합니다. 다만, 이 세균은 특정 항생제에 대해 저항성을 가질 수 있어 표준 항생제가 아닌 다른 종류의 항생제를 사용하고 합니다. 주로 사용하는 항생제는 매클라이드계 항생제를 주로 사용하는데 자세한 이름은 아래를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에리스로마이신
• 아지스로마이신
• 클라리스로마이신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치료하는 데는 항생제도 중요하지만 증상관리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해열진통제와 기침을 완화시켜 주는 약을 추가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를 통해 체력을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정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치료하는 방법

사실 입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엔 소아과 진료도 쉽지 않고 입원실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서 입원이 쉽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를 케어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집에서 케어하는 건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 충분한 휴식 : 푹 쉬고 푹 자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과 영양 섭취 : 충분한 수분과 영양 섭취를 통해 우리 몸의 면역력을 강화합니다.
• 감염 예방 : 사실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른 가족들에게 옮기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러다 집에서 증상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증상이 발견되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가 아프면 엄마, 아빠는 더 힘든 하루가 되는 것 같습니다. 최대한 도움을 받으실 수 있는 부분은 받으시고 아이도 얼른 좋아지면 좋겠네요.